분양 가뭄을 겪고 있는 서울에서 ‘창동 다우아트리체’가 1순위 최고 경쟁률 38대 1로 청약 마감됐다.
5월 서울에서 단 한곳뿐인 분양 단지로 5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 24일 1순위 해당지역, 25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통해 1순위 마감한 ‘창동 다우아트리체’의 청약률은 향후 인근 지역 분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용면적 58㎡ 68세대, 59㎡ 19세대, 122㎡ 펜트하우스 2세대 총 89세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58㎡A는 7.75대 1, 58㎡B 38대 1, 58㎡C 6.24대 1, 59㎡ 10.5대 1, 122㎡F 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창동 다우아트리체’의 1순위 마감 청약 경쟁률은 창동역 일대의 집중 개발로 인한 가치 투자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강북권 최초 하이엔드 아파트 ‘2025년 가치투자 청약률 반영’
지하 6층, 지상 22층 2개동에 아파트 89세대와 오피스텔 65세대 총 154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조성되는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과 1·4호선 창동역 더블역세권 교통입지를 확보한 곳이다.
현재 창동역 일대는 창동역민자역사 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GTX-C, KTX 동북부 연장운행 등 교통호재를 감안한 민자역사 개발과 서울 최대 대중 음악 공연장 ‘서울 아레나’, 로봇박물관 등 문화 시설과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도 순항 중이다. 노원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글로벌 제약회사, 의료 전문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바이오 의료단지가 구축된다.
개발 호재로 인해 창동역 일대에는 의료 전문직 뿐만 아니라 문화, 대기업, 유통 관련 종사자들의 유입될 전망으로 풍부한 수요를 갖췄다는 점이다. ‘창동 다우아트리체’의 입주 시기인 2025년을 기준으로 실거주 수요와 장기적 가치투자가 맞물린다는 점이 주목된다.
서울의 대형 부동산 법인 관계자는 “ ‘창동 다우아트리체’의 입주 예정 시기인 2025년 2월에는 창동역 일대의 개발이 본격화 되는 시기”라며 “인근 주공아파트들의 재건축과 주택 단지의 재개발 준공 시기는 현재로서는 그 시기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역 랜드마크로서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 만하다”고 분석했다.
# 하반기 분양가 상승 기류 ‘선분양에 청약통장 몰려’
현재 창동역 인근 주공아파트는 25평 기준 8억원 대의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이들 단지가 재건축시에는 분양가가 1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즉시 반영하는 제도 개선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등의 규제 완화를 기다리면 상당수 주택 사업 현장이 멈춰서면서 공급 가뭄을 초래한 가운데 규제 완화로 인한 공급이 재개될 경우에도 분양가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새 아파트 공급이 멈춤 현상을 보이며 실거주 수요층이 오피스텔 및 아파텔로 이동이 가속화 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만료되는 오는 8월 이후 전세 시장 불안으로 인해 오피스텔 수요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어 ‘창동 다우아트리체’ 오피스텔 또한 관심이 반영되고 있다.
㈜다우케이아이디의 시행 계열사 ㈜진다우 관계자는 ‘창동 다우아트리체’의 1순위 청약 마감에 대해 “서울 다수 지역에서 적용받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후분양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추세인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상한제 및 고분양가 심사를 통하여 현실성 있는 분양가로 공급하는 선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인 공사비 및 지속적인 금리 상승이 아파트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지역 5월 유일한 분양 단지로서 강북권 최초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점과 일부 세대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으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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