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와 기업문화를 활용한 '환경 인플루언서'로 나선다.
3일 SK브로드밴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Net Zero(넷제로) 생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전용 사내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홈페이지에서는 구성원들이 업무 중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내역과 해당 활동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과 경제적 효과 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100% 친환경’ 전력 사용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만300㎿h(메가와트시)다. 지난해 대비 약 33배 증가한 규모로 4인 가구 기준 4200여 가구의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
미디어 플랫폼 ‘B tv’도 적극 활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6월 8일까지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우수 작품을 IPTV 3사 중 단독 무료 상영한다. 매일 최대 4편, 총 20편을 영화제 디지털 상영관과 동시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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