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속도 맘에 안 들어"…운전 중인 택시기사 폭행한 50대 男

50대 남성, 택시 기사 뒤통수 두 차례 가격해

연합뉴스

택시의 주행 속도에 불만이 생겨 운전 중인 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때린 50대 남성을 운전자 폭행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1시 15분께 택시 뒷자석에 앉은 A 씨는 이수교차로 근처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두 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택시의 주행 속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기사와 말다툼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과 임의 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