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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영어 영역,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

입시 업계 "작년 6월 모평·수능보다 쉽게 출제"

'빈칸 추론' 33·34번 고난도 문항으로 꼽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6월 모평)가 치러지는 9일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어렵게 출제된 6월 모평과 본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모평은 1등급 비율이 5.5%, 본수능 6.2%로 어렵게 출제됐다.

임 대표는 “지난해 수준에서 2~3등급대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한 두 문항 정도를 더 맞힐 수 있는 정도”라며 “80점대 중후반, 70점대 중후반 학생들은 1등급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45문항 중 평소 어렵게 출제됐던 21~24번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돼 문제 풀이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41~42번 장문 문항도 이해가 쉬워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빈칸 추론 문제인 33번과 34번 문제를 꼽았다. 임 대표는 “지난해보다 쉬워진 시험이나 변별력 확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쉽게 출제되지는 않은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해 6월 1등급 비율 5.5%, 9월 4.9%, 본수능 6.2% 정도 수준대로 학습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이투스와 대성학원 등 다른 입시 업체들도 이번 시험이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문의 소재 및 주제가 평이해 독해가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며 “빈칸 추론 유형과 주어진 문장 넣기 유형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돼 변별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고난도 문항으론 종로학원과 마찬가지로 33·34번을 꼽았다. 이 밖에 주어진 문장 넣기 문항인 39번도 변별력이 높았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역시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며 “작년 수능과 비교해 지문의 길이는 약간 짧아졌고 작년 수능에서 낮은 정답률을 보였던 21번 어구의 함축 의미 파악과 대표적인 고난도 문항인 순서 배열 유형이 전년도와 비교해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까다로운 문항으로는 앞선 입시업체들과 마찬가지로 34, 39번 등을 꼽았다. 30번 어휘 유형 문항도 지문 난이도가 다소 높아 체감 난이도가 낮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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