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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맵, 국내 최초 아이바잉(iBuying) 서비스 도입

매도자가 플랫폼에 부동산 매물 내놓으면

플랫폼 업체가 매입 후 개발 거쳐 되팔아

2025년 거래 규모 2조 9000억 원 목표

‘아이바잉(iBuying’ 플랫폼 사업 구조도. 밸류맵




토지·건물 전문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밸류맵이 국내 최초로 ‘아이바잉(iBuying)’ 서비스를 도입한다.

아이바잉이란 매도자가 부동산 매물을 플랫폼에 내놓으면 플랫폼 업체가 이를 직접 사들인 뒤 추가 개발 등을 해 되파는 형태의 사업을 통칭하는 용어다. 플랫폼 업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해당 매물의 가격·사업성 등을 빠르게 판단해 48시간에서 일주일 이내에 매입 절차를 마무리짓는다. 매도자 입장에서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부동산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북미권의 경우 ‘오픈도어(Opendoor)’나 ‘오퍼패드(Offerpad)’ 등의 업체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밸류맵은 주택 이외의 중소형 부동산(토지·건물 등)에 아이바잉 서비스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밸류맵은 전문 투자회사 밸류맵IX를 설립했다. 추후 금융·개발 관련 전문 협력사와 연계해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부동산 가치·규모·매물·사업성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밸류맵은 수도권 내 대지 면적 80~300평 규모의 토지·건물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의 연간 거래 규모는 33조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밸류맵의 목표 거래액은 2025년 기준 2조 9000억 원이다. 플랫폼을 통해 매입한 부동산을 추가 개발 등을 거쳐 가치를 높인 뒤 매각하는 ‘개발형 BM(Business Model)’이 주요 사업 구조가 될 전망이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밸류맵이 보유한 AI·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가치 분석 능력을 시장에 적용해 빠른 시간 안에 한국형 아이바잉 서비스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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