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24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구독 서비스와 신규 카테고리의 단기 확장성 저하를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는 일상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산업이지만 기획사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서만 노출됨으로써 셜 미디어에서 제공하는 광고 수익이 전부”이라며 “소셜 미디어는 여전히 오피셜 콘텐츠 중심일 수 밖에 없기에 1년의 절반 이상인 아티스트 백스테이지의 수익화는 시도할 수가 없고, 자체 플랫폼이 아니기에 카테고리 확장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의 1:N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오피셜이 아닌 프라이빗 콘텐츠를 서로 소통한다”며 “이로써 비활동 기간, 공식활동 기간의 개인시간 등 아티스트와 팬의 일상이 싱크되며 단절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는 메신져 기능에 따른 구독료 베이스이지만, 라이브톡, 마이홈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이 발생한다면 팬덤을 보유한 산업의 확실한 추가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버블을 리딩하고 있는 핵심 아티스트 NCT 127,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와 에스파 미국진출 효과에 주목한다”며 “이에 매출액 130억원(전년동기대비 +36.8%), 영업이익 51억원(전년동기대비 +49.0%, OPM 39.5%)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런칭될 라이브톡과 중국 안드로이드 진출은 정상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과 마이홈 등도 준비되어 있어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그러나,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구독 서비스와 신규 카테고리의 단기 확장성 저하를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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