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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비싼 기름값…휘발유 35원, 경유 45원 또 뛰었다

휘발유 2111.8원 경유 2127.2원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친 시민이 차량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 이하인 주유소는 각각 1곳에 불과할 만큼 기름값 상승세가 무섭게 나타나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원 80전 오른 리터(L)당 2115원 80전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유류세 인하 폭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이 44원 20전 내렸으나 그 뒤로는 7주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로 2012년 4월 2062원 55전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연일 이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44원 50전 오른 L당 2127원 20전을 기록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이 나타나면서 지난달 12일로 역대 최고치인 2008년 7월 1947원 50전을 넘어섰다. 이후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나타났다. 국내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8.1달러 내린 배럴당 108.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린 배럴당 147.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배럴당 181.0달러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미 연준의 물가안정 의지 표명,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증산 규모 유지 전망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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