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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교환 사업 시동거나…‘레디픽’ 상표권 출원

지정상품에 예약용 앱 등 명시

전기이륜차부터 고객 서비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국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교환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특허청에 ‘LG에너지솔루션 레디픽(READYPICK)’이란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정상품으로 △전기차 배터리 충전상태 진단용 소프트웨어 △전기차 배터리 교환업 △이륜자동차 배터리교환 서비스 제공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배터리 교환 예약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이 명시됐다.

해당 설명으로 볼 때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예약부터 충전 상태 확인, 교환, 진단 등을 아우르는 앱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상품 분류에 이륜자동차가 포함되면서 전기이륜차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열린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서 전기이륜차용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배터리 교환스테이션(BSS)으로 불리는 해당 서비스는 1.5㎾h급 전기오토바이용 배터리팩 여러 개를 동시에 교환할 수 있는 설비다. 충전과 신속한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셀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팩과 충전·교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배터리 교환 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긴 충전시간을 해결할 수 있을 뿐더러 배터리가 제외된 차량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상표권을 선제적으로 출원한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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