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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검토에 흔들리는 LG엔솔, 7월 의무보유 '물량폭탄' 주의보

LG엔솔, 의무보유 물량 1억9150만주 해제

투심 악화 속 대규모 매도물량, 주가하락 우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미국 2차전지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 재검토로 흔들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의무보유 물량이 7월 대거 쏟아진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월 중 LG에너지솔루션 의무보유 물량 1억9150만주가 해제된다.

‘의무보유등록’ 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의무보유등록 해제주식수가 가장 많은 곳은 흥아해운(003280)(2억1300만주)으로 집계됐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에스케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억791만주) 순이었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가장 높은 곳도 흥아해운(88.59%)으로 파악됐다. LG에너지솔루션(81.84%), 에스케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69.61%)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가뜩이나 미국 배터리 공장 재검토로 투심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의무보유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투자자들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물량(오버행)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전일대비 3.45% 빠진 37만 80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도 투자 재검토 소식에 주가가 4.63% 밀린 39만 15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예탁원은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40개사 6억3914만주가 오는 7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은 7개사 5억2863만주, 코스닥시장은 33개사 1억1051만 주다.

오는 7월 중에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은 전월(3억425만주) 대비 110.1%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1억 3835만주) 대비 해서는 362.0% 증가했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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