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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크레마 파이낸스, 해킹으로 자금 유출…서비스 제공 중단

4일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4일 오후 1시 2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44% 하락한 2516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43% 하락한 138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8만 4900원, 리플(XRP)은 1.74% 상승한 420.2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0.69% 하락한 589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4% 하락한 1만 9085.3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20% 하락한 1052.28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1달러, USD코인(USDC)은 0.04% 하락한 1달러다. BNB는 1.62% 하락한 215.6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0억 835만 달러(약 9조 961억 원) 가량 감소한 8639억 8590만 달러(약 1121조 367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14포인트로 여전히 ‘극심한 공포’ 상태다.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유동성 프로토콜 ‘크레마 파이낸스(Crema Finance)’가 해킹 피해로 인해 서비스 제공을 일시 중단했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레마 파이낸스는 해킹 사실을 인지한 직후 추가적인 지급준비금유출을 막기 위해 서비스를 중단했다. 해당 준비금에는 크레마 파이낸스의 자금을 비롯해 투자자들의 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해커들이 크레마 파이낸스 일부 풀에서 전체 자금의 90% 정도를 빼돌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회원은 “해커의 주소를 알아냈다”며 “문제의 지갑 주소에서 약 230만 달러가 넘는 솔라나(SOL)가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해 헨리 듀 크레마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여러 보안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며 “솔라나(Solana), 솔스캔(Solscan), 이더스캔(Etherscan) 등의 도움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킹 조사 상황에 대해 업데이트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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