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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내항 재개발 일단 기존 계획대로 추진"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IPA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IPA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내항 일대를 하버시티로 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보고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방선거 기간에 '1호 공약'으로 1·8부두를 포함한 내항 일대 1.82㎢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역사·문화·해양관광·레저 중심의 하버시티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유 시장의 공약 내용대로라면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계획에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지만, IPA는 공약 이행 계획이 수립되기 전까지는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천시가 구체적인 공약 이행계획을 수립한 뒤에는 사업 추진 방향을 협의하면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실제로 인천시가 내항 일대 토지를 확보해 개발 사업을 주도한다면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구조 재편과 IPA의 역할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IPA는 2020년 해양수산부에 내항 1·8부두 재개발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작년 8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3월에는 해수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 1가 일대 42만9000㎡에 2028년까지 총 5천562억원을 들여 해양문화 도심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IPA 관계자는 "관련 기관이나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최대한 협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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