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592곳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를 시행한다.
평가 대상은 △기업체, 병원, 공공기관 등에 있는 집단급식소 300곳 △영업장 면적 200~299㎡ 규모의 대형음식점 238곳 △지난해 위생 취약 대형음식점 34곳 △냉면 판매 음식점 20곳이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으로 구성된 5개 팀의 진단평가단이 각 업소를 찾아가 7개 분야 30~41개 항목을 점검한다.
조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상태, 조리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음식재료 보관 온도와 보존 상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원료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달걀의 취급관리 상태 등을 들여다본다. 조리자의 손과 주방용 칼, 도마는 간이 검사기로 오염도를 현장에서 측정 검사한다.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점검 내용은 평가표에 따라 점수로 산정해 A(매우 안전), B(안전), C(주의), D(위험), E(매우 위험)의 등급을 매겨 관리한다.
D나 E등급을 받은 업소는 시정될 때까지 재평가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분당구 판교중학교에서 30여 명에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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