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하나증권은 10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오버행 해결 촉매제도 결국은 콘텐츠 경쟁력이고, 가장 많은 시즌제가 준비된 제작사”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은 2분기 손익분기점에 이어 3분기 흑자전환이 확실하다”며 “하반기 영화 <헌트>, <교섭>, 그리고 OTT 오리지널 <수리남>, <카지노> 등의 대작들이 흥행 모멘텀을 더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가장 많은 시즌제를 만드는 제작사로 매년 이익 레벨이 점증할 수 밖에 없어 중장기적으로 시가총액 1조원 이하는 적극적인 매수 구간이나, 단기적으로는 오버행 이슈가 중요한데 이를 해결하는 것 역시 콘텐츠의 흥행 변수”라며 “전술한 대작들의 높은 흥행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659억원(+89% 전년대비)·-13억원(적자)으로 컨센서스(-34억원)에 부합했다”며 “연결 제작사들의 영업손실은 -64억원으로 wiip의 편성이 확대되었지만, 무형자산 상각비 안분이 계속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화 부문은 각각 599억원(+162%)·32억원(흑전)으로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며 “박스오피스가 3,227만명(+172%)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주요 영화 개봉 영향이며, 약120억원의 프로젝트 이익이 예상되는 <범죄도시2>의 배급관련 부문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적극적인 M&A를 통해 제작 역량을 강화 중이나 단기로는 wiip 등의 영업손실과 상각비가 파생되며 실적에 부담”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수리남>,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등 텐트폴 오리지널 외에도 향후 넷플릭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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