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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CPI 증시에 긍정적 단기 모멘텀…리스크 있어 분할매수가 적합”

노현철 쿡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

“9월 금리인상폭 7월 수치만 보고 판단하기 일러”

“이달 25~27일 잭슨 홀 미팅이 주요 이벤트”

“증시 대세전환 국면인지는 더 두고 봐야”

노현철 매니징 파트너




월가에서 활동 중인 노현철 쿡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증시에 긍정적인 단기 모멘텀”이라고 밝혔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10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 ‘어썸머니’의 ‘3분 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CPI를 보고 시장에서는 환호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나온 7월 CPI는 전년 대비 8.5%, 전월 대비 0.00% 오르는데 그쳐 6월은 물론 시장의 예상도 밑돌았다. 하지만 그는 조심스러운 접근을 주문했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7월 CPI 데이터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타깃(2%)과 비교하면 상당히 괴리감이 있는 높은 수준”이라며 “7월 CPI만 보고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폭을 0.5%포인트(p)로 베팅하고 있는데 0.5%p라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의 경우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잭슨 홀 미팅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잭슨 홀 미팅에서 연준 인사들이 어떤 톤과 뉘앙스로 얘기하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며 “미팅 중간인 26일에는 개인소비지출(PCE)도 나오는 만큼 그런 부분을 잘 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관심이 많은 증시 전망에 관해서는 “견고한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감소한 상황에서 오늘 인플레 지표까지 좋게 나오니 이것이 주식 시장에 상당한, 긍정적인 단기 모멘텀을 만들어줬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그럼에도 이것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대세 국면전환이냐, 그것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강조햇다.

추격매수에 나서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주식 비중을 유지에서 확대로 전환한다면 분할매수, 그러니까 만약에 100만 원이 있으면 10~20만 원 정도를 분할 매수로 들어갈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모멘텀은 된다고 본다. 100만 원이 있는데 풀베팅을 하기에는 아직 리스크가 크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와 월가, 연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매주 화~토 오전6시55분 서울경제 ‘어썸머니’ 채널에서 생방송합니다. 방송 시간을 놓치신 분들은 생방송 뒤 기사에 첨부되는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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