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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효자…신원, 2분기 영업익 101% 껑충

베스띠벨리 등 패션도 흑자전환





패션기업 신원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와 수출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원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 늘어난 251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19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216억 원을 반기 만에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전체 실적은 수출부문이 견인했다. 신원은 과테말라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생산 기지를 두고 니트류 등을 제작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올 2분기 수출부문 매출은 19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억 원으로 18% 늘었다.

패션사업부문은 리오프닝 효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스띠벨리·씨·지이크·파렌하이트 등을 전개하는 패션사업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5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9억 원에서 올 2분기 1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여성복 베스띠벨리의 올 4~6월 월 매출은 2013년 같은 기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원의 온라인 종합 패션 플랫폼 '쑈윈도' 등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인 결과 지난 6월 베스띠벨리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다. 올 2분기 쑈윈도의 매출과 방문자 수는 각각 144%, 30% 늘었다.

신원은 '2030 글로벌 사업혁신 로드맵'을 실행하고, 고객사들의 근거리 아웃소싱 요청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미 지역에 친환경 원단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대 거래처인 미국 시장과 가까운 중미 지역의 신규 투자를 강화해 원활하고 탄력적인 공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원 관계자는 "전세계를 덮치고 있는 경제 이슈로 하반기에도 원자재와 물류비 인상 등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의 의류 소비가 둔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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