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트리투자자문이 홍콩 소재 글로벌 핀테크 회사인 프리베 및 세계적인 운용사와 손잡고 신규 금융상품 2종을 출시, 독립투자자문(IFA) 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 상품은 김유상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올해 4월 골든트리투자자문의 신임 대표로 부임한 이후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2종 모두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잘 맞는 상품이다.
첫번째 상품은 글로벌 최대 보험계리 자문사(Actuary Firm)인 미국 밀리먼(Milliman)의 연금전략을 추종하는 ‘골든트리 Buffer EMP’ 이다. 변동성을 최대한 줄인 다양한 버퍼(Buffer) ETF에 분산투자하면서 손실을 최대한 헷징하는 동시에 연 5~10%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일정 이상의 이익을 포기하되 손실이 발생할 확률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두번째 상품은 월지급식 상품인 ‘골든트리 월지급식 EMP’다. 삼성자산운용이 최근 지분을 일부 인수한 미국 앰플리파이(Amplify)의 월 배당식 ETF 등을 활용하여 설계된 전략 상품이다. 미래현금흐름(Future Cash Flow)이 증가하는 기업과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하는 기업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인컴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매월 발생하는 배당금은 재투자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급한다. 상품은 향후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은퇴자산 등 목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기적으로 현금 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할 전망이며 9월 출시 예정이다.
골든트리는 앞으로도 글로벌 대체투자상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및 브이펀드(vFund)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상 대표는“골든트리는 이미 전 세계 70개 자산운용사의 20만개 펀드 사용권을 확보한 홍콩 핀테크 기업인 '프리베'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며 “이러한 상품들을 엄선한 후 골든트리의 자문플랫폼을 활용, 장기적·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 제공하면서 한국 자산관리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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