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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역사적 저평가…실적 성장은 지속"[Why 바이오]

중국 중앙대량구매 정책 따른 주가 하락

"오스템임플란트에 미치는 영향 적을 것"

주가 하락중이지만 실적은 올해 최대 예상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중국의 중앙대량구매(VBP) 정책에 대한 우려로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으나 이는 과도한 우려라는 진단이 나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장 점유율은 VBP에 영향을 받지 않는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22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은 중저가 섹터가 이끌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여전히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설명이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기간에도 대형 임플란트 업체 중 유일하게 실적 역성장이 없었다”며 “신규 지역 확장을 통한 추가 매출처를 확보하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존 고객 수요 하락도 넘는 성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점진적으로 글로벌 선도업체들과 시장 평가의 격차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VBP 정책 기조도 큰 우려 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중국 VBP 정책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으나 오스템은 정책에 대한 영향이 미미한 중저가 시장 내 점유율이 높다”며 “오히려 VBP의 초고가 임플란트 가격 하락 유도에 따라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하던 중국 국공립병원 내 침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도한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코로나19 기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올해 오스템의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적은 지난해 대비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0.3% 상승한 1조 741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1% 오른 222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매출액 증가는 중국 내 고객병원 수 지속 증가, 프리미엄 임플란트 비중 증가, 신규 유통채널 확장이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플란트의 하반기 성수기 효과 기대로 3분기에도 2분기와 같이 전 지역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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