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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888원 꽃게' 납시오

대형마트, 반값 치킨·피자 이어

꽃게·고랭지 배추 등 40% 할인

인기품목 연중내내 최저가 판매 등

대대적 판촉행사로 고객유치 나서

2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직원이 꽃게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반값 치킨·피자’에 이어 ‘7년 전 가격 꽃게’가 대형 마트에 등장했다. 40%나 할인 된 고랭지 배추도 매대에 올랐다. 고물가가 계속되자 대형 마트들이 소비자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을 판촉 행사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고랭지 배추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는 폭염과 폭우 등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하자 소비자 부담 경감 차원에서 대관령 인근 안반데기에서 수확한 고랭지 배추를 포기 당 499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오는 25~31일 전 점포에서 진행된다. 전체 물량은 120톤 수준으로, 할인 쿠폰과 행사 카드 등을 이용하면 시세 대비 약 40% 저렴한 3992원에 살 수 있다.

같은 기간 이마트(139480)는 일주일 간 꽃게 100톤을 파격가로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카드 행사를 이용할 경우 ‘가을 햇 꽃게’를 100g당 최대 40% 할인 된 888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7년 만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50척의 꽃게 선박과 협업해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한 결과 50만 마리가 넘는 꽃게를 싼 가격에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꽃게 어획량도 한 몫 했다. 꽃게는 2010년 이후 계속 어획량이 줄어들었지만, 2019년 소폭 반등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홈플러스 역시 ‘최저가’ 정책으로 고객들의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매주 50개 ‘핵심 상품’을 선정해 대형마트 3사 온라인몰 가격을 비교하고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는 ‘AI 최저가격제’를 도입했다. 50개 핵심 상품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매출 상위 품목 중 고객 수요가 많은 먹거리와 생필품이다. 바나나, 방울토마토, 쌀, 양념소불고기, 두부, 항공 직송 생연어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연초부터 추진한 ‘물가안정 프로젝트’ 일환이다. 홈플러스 온라인에 따르면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 200일간(1월 13일~7월31일)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주문량은 약 22% 늘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장바구니 생활 물가 안정화를 위해 연중 전개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가격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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