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자발광 디스플레이 투자…年매출 67조 목표”

IMID 기조연설서 청사진 제시

2024년 IT용 OLED 양산 비전

LGD, OLED.EX 연구 성과 발표

97인치 OLED TV 등 공개도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22 기조 연설자로 참석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으로 연매출 500억달러(약 67조원) 달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22’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가 밝힌 연매출 500억 달러 목표는 지난해 회사가 거둔 매출 31조7100억원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그는 △2024년 가동할 8세대 정보기술(IT) 기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투자 △차량용 디스플레이 투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투자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나날이 확대되는 흐름을 읽고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스마트 기기 다양화로 기기간 연결성,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 풍부한 화질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에 올해 450억달러 규모가 예상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이 2030년 1000억 달러 규모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시대를 대비해 차세대 소자인 마이크로 OLE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 일부 제품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개막한 IMID 2022 전시회에는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회사인 LG디스플레이도 각종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 부스에서 유기발광 소자에 중수소 기술로 안정감을 더한 OLED.엑스(EX) 디스플레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검정색을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현존 OLED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97인치 OLED TV 패널, AR, VR용 0.42인치 OLED온실리콘(OLEDoS), 투명 OLED 기술 등을 공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