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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으로 마약 유통·투약 178명 무더기 검거

구매자 10명중 9명이 2030

사진 제공=서울경찰청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한 일당과 투약자들이 경찰에 대거 검거됐다. 구매자 10명 중 9명이 2030세대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5일 다크웹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마를 유통·판매한 마약사범 12명과 이들에게서 대마를 구매·투약한 16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178명 중 5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대마 12㎏, 케타민·합성대마 136g, 엑스터시 등 302정과 범죄 수익 1132만 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크웹 운영자들은 대마 판매책들로부터 일정액의 보증금을 지급받아 사이트에 판매 광고글을 올리게 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판매책들에게 송금해 주는 방법으로 대마를 유통·판매했다. 검거된 마약 구매자 166명 중 151명(90.9%)은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20~30대였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한 마약류 집중 단속과 연계해 인터넷·SNS 상시 단속을 시행하는 한편 다크웹 운영자 추적 수사를 진행하고 주요 클럽·유흥업소 관련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마약류 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적극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다크웹·가상자산은 추적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전문수사 인력이 상시 단속하고 있고 전문수사팀도 편성해 운영 중”이라며 “수단과 방법을 불문하고 마약류를 거래하거나 투약할 경우 반드시 경찰의 수사망에 포착·검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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