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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원·달러 환율 13년 4개월만 최고치에 어지러운 코스피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2전 오른 달러당 1342원5전으로 출발해 장중 연고점(1346원6전)을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 연설 파장이 코스피를 짓누르고 있다.

29일 오후 1시 27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56.71포인트(2.29%) 내린 2424.3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7포인트(1.97%) 내린 2432.06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248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7억 원, 415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모두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2.33%)와 SK하이닉스(000660)(-2.26%)가 하락 중이며 네이버(-3.72%), 카카오(035720)(-4.61%) 등 정보통신(IT) 성장주의 급락세가 가파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1%), LG화학(051910)(-2.92%), 현대차(005380)(-2.84%) 등도 내림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28포인트(2.65%) 내린 781.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6.78포인트(3.34%) 내린 775.67 출발헸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4억 원, 415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각각 128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도 모두 무너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6%), 에코프로비엠(247540)(-2.28%), 엘앤에프(066970)(-4.25%), HLB(028300)(-1.92%), 카카오게임즈(293490)(-2.11%)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50원을 돌파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11원 2전 오른 1342원 5전에 개장해 12시 25분 135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원 5전) 이후 처음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시사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의 파장이 증시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성장주에 부담을 주고 환율급등에 따른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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