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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북한이탈주민 대상 의료봉사 재개

27일 안산단원경찰서와 함께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행사 개최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가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27일 안산단원경찰서와 함께 안산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북한이탈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의료봉사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행사에는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와 김기훈 교수,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와 최연주 교수,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를 포함한 의료진 및 교직원과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안보계 직원들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모인 의료진 및 관계자들은 오전 10시부터 모든 준비를 마치고 환자를 맞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탈북민 120여 명은 문진부터 혈액검사, 소변검사, 신체계측, 골밀도 검사 등에 이르는 다양한 검사들을 받았다. 검사 후에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교수진들의 세심한 진료가 이어졌다. 일부 환자는 엑스선 촬영(X-ray)을 비롯해 초음파 및 심전도 등의 추가 검사를 시행받았다.



김운영 고려대안산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은 개원 이래 지역사회의 의료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의료봉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무료진료 행사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 회복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대안산병원과 안산단원경찰서는 2018년에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정기적인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행사가 올해 재개되며 북한 이탈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 측은 이날 진료를 본 환자 중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의료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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