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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vs BTS…홈쿡 시장서 치열한 대결, 승자 보니

임영웅 앞세운 '원조 얼음정수기' 청호나이스

얼음 정수기 매출 전체 정수기의 45% 달해

얼음 정수기+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도 인기

BTS 모델로 앞세운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인기 힘입어 공주 유구공장 정수기 라인 풀가동

쿠쿠홈시스 '인앤아웃 아이스 10’s'도 인기몰이

SK매직 잇달아 얼음정수기 선보이며 집중 공략


코로나19 이후로 ‘홈카페’ ‘홈쿡’이 대세가 되면서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청호나이스를 비롯해 코웨이, 쿠쿠, 웰스, SK매직 등 대부분의 렌털 기업들이 다양한 얼음 정수기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초기에는 제빙량이 많지 않아 소비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했지만 최근 선보인 얼음 정수기의 경우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제빙량이 풍부하다.

청호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와 모델 임영웅.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31일 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앞세운 청호나이스는 얼음 정수기를 비롯해 얼음 나오는 에스프레소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얼음 정수기를 선보인 데 이어 2014년에는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기능을 모두 탑재해 ‘휘카페'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홈카페’ 열풍이 불며 2021년 브랜드명을 ‘에스프레카페’로 변경하면서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는 정수기 판매량의 45%에 달할 정도로 사계절 내내 잘 팔리는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출시 후 더욱 인기를 끌며 전년 7월 대비 판매량이 20% 증가했다.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는 국내 최대 얼음 저장용량(동급사양대비, 800g)으로 한번에 많은 양의 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용성과 디자인 감성을 모두 잡은 청호나이스 대표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제품으로 ‘2022 우수디자인(GD)’에서 우수산업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는 얼음저장용량 800g, 일일 제빙량 6kg(약 600개)의 넉넉한 얼음을 제공한다. 특히 얼음저장용량은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이 모두 가능한 카운터탑 직수 얼음정수기 중 국내 최대 용량이다. 얼음 제빙 시엔 순환되는 물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얼음을 만들어 내며 쾌속제빙모드를 선택하면 일반 얼음보다 사이즈는 작지만 더 빠르게 얼음을 생산한다.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와 모델 임영웅.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모든 기능을 다 담고 있는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이다.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터치 한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수 2.4ℓ, 냉수 1.6ℓ, 온수 0.57ℓ, 얼음 0.52㎏의 넉넉한 용량은 가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회사에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다.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얼음정수기를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아이스커피를 가장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기능적 장점 등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퍼지며 인기를 얻어, 작년 동기간(1~7월) 대비 올해 판매가 3배이상 늘었다.

이처럼 청호나이스의 주력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모델 임영웅의 팬덤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의 추천으로 지난 2020년 광고 모델로 발탁이 된 임영웅은 2년째 청호나이스의 주력 제품들의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이 막강한 방탄소년단(BTS)를 광고 모델로 앞세운 코웨이의 ‘아이콘 얼음정수기’도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등 인기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가전 인기로 얼음정수기 판매가 급증해서다. 실제로 7월 코웨이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최근 출시한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이번 달 재고 수량이 월초에 조기 완판되는 ‘품절 대란’ 속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인기로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주문량이 몰리고 있다며 7월부터 정수기 생산 라인 풀가동 중임에도 주문량을 맞추기 버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이같은 인기 비결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하는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난 6월 출시된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좁은 주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 대비 40%나 사이즈를 줄였다. 여기에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얼음 생성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해 여름철에도 온 가족이 부족함 없이 얼음을 즐길 수 있다.



쿠쿠홈시스 인앤아웃 아이스 10's 셀프 직수 얼음정수기. 사진 제공=쿠쿠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아이스 10’s(텐에스)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쿠쿠홈시스 얼음정수기의 4월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으며, 앞서 올해 1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쿠쿠 얼음정수기를 대표하는 인앤아웃 아이스 10’s(텐에스)는 쿠쿠에서 최초로 선보인 직수형 얼음 정수기로 ‘듀얼 살균’을 통해 제빙 단계부터 제빙 후 정수기 안에서 보관되는 얼음까지 빈틈없이 깨끗하게 관리한다. 제빙을 위해 직수로 정수된 물이 정수기 내 관로에서 전기분해로 1차 살균 과정을 거치고, 제빙 후 저장고에 담긴 얼음을 ‘UV 얼음클리닝’으로 80분씩 하루 4번, 총 5시간 20분 동안 2차 살균해 위생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UV 얼음클리닝으로 얼음을 살균하면 대장균의 99.99%가 제거된다.

SK매직의 광고 ‘얼음으로 쿨앤리치편’. 사진 제공=SK매직


SK매직도 잇달아 직수 얼음 정수기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한 ‘올인원플러스 직수 얼음정수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의 2022년형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 한 층 업그레이드됐다. 정수된 물을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냉·온·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모두 ‘올(All)-직수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모두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보다 신선하고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하루 최대 500개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용량의 아이스룸(750g)을 탑재해 여름에도 다량의 얼음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빙수와 스무디, 냉면, 냉국 등 여름철 음식은 물론 아이스 라떼와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카페 음료도 사계절 내내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얼음을 담아 보관하는 아이스룸부터 정수된 물이 나오는 코크까지 UV LED 램프로 99.9% 자동 살균하는 ‘스스로 ALL UV 안심케어’ 기능을 제공해 위생을 극대화 시켰으며, 외부에 노출돼 오염되기 쉬운 얼음 토출부도 자석형 탈부착 커버 방식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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