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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밸로프 "상장 발판삼아 P2E 사업 진출"

신재명 밸로프 대표 IPO 기자 간담회

교보 스팩9호 통해 10월 코스닥 입성

"게임 리퍼블리싱 독자 경쟁력 보유"

신재명 밸로프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밸로프




“밸로프는 국내 게임 리퍼블리싱(재배급)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퍼블리싱 게임 수를 늘리고 해외 고객사도 확대하는 동시에 위메이드(112040)와 협업을 통해 플레이투언(P2E) 게임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확대를 통해 2025년에는 500억 원이 넘는 매출, 1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밸로프는 ‘게임 리퍼블리싱’을 전문으로 하면서 알투비트·로스트사가·오투잼 등 30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리퍼블리싱은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접속자가 급격히 줄어든 게임의 개발 리소스와 판권을 게임 보유사(IP 홀더)로부터 사들여 다시 개발·배급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흥행했지만, 출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진부화’된 게임들이 주요 리퍼블리싱 대상이다. IP 홀더 입장에선 자신이 보유한 게임의 ‘수명’을 늘릴 수 있고, 리퍼블리싱 업체는 흥행이 ‘검증’된 게임을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 리퍼블리싱 시장의 잠재력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실제로 밸로프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수준(140억 원)에 육박하는 1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밸로프는 교보 9호 스팩에 흡수 합병돼 오는 10월 31일 코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지난 7월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7일에는 스팩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1 대 48.36으로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4786만 9229주에 달한다.

밸로프가 코스닥 상장을 선택한 것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P2E 게임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서다. 신 대표는 “스팩 합병으로 8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공모 자금을 P2E 게임 생태계 확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신규 지식재산(IP) 확보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밸로프는 P2E 게임 사업 추진을 위해 위메이드로부터 45억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NFT 플랫폼인 ‘위믹스’를 활용해 P2E 게임을 내기 위해서다. 신 대표는 “이미 6개의 P2E 게임을 개발 중이며, 이는 위믹스를 운영하는 위메이드와의 전략적 제휴 하에 서비스할 것”이라며 “2022년엔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에 동시에 P2E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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