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빠른 순환매 장세…"엔터·2차 전지 등 경기 안타는 성장주 사라"

NH투자증권 보고서

"한전, 반도체 빼고 영업이익 안정적"





NH투자증권은 5일 빠른 순환매 장세와 시가총액 대형주들의 이익 감소가 가시화하는 국면에서 경기와 무관한 성장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구성 종목 간 수익률 편차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하게 낮아졌다"며 "이는 액티브 펀드가 패시브 펀드 대비 초과 성과를 거두기 힘들어졌음을 의미하며 빠른 순환매 장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양호한 어닝시즌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큰 폭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도 고려 사항이라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와 유틸리티 섹터가 코스피의 실적 하락을 주도 중"이라면서도 "한국전력과 반도체 업체를 제외한 코스피 분기별 영업이익은 40~50조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일수록 적극적인 운용에 나서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수익률 상위에는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들이 위치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둔화 요인을 감안하면 경기민감주보다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가 주가 모멘텀이 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이익 증가기여율이 높은 2차전지와 엔터주가 여기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정책 수혜주도 주목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감축 법안과 반도체·과학법 등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기 방어적 관점에서 통신 섹터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