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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기관 '사자'에 코스피 2410선…"눈치보기 장세 진입"

유가증권시장서 외인 7억 원·기관 636억 원 순매수

"연휴 앞두고 차익실현 심리 자극 가능성 높아"

"경계심리와 관망심리가 맞물리며 지수 흐름 정체 예상"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410.07, 코스닥지수는 1.05포인트(0.13%) 내린 784.83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365.0원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추석 연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 발표, ECB 통화정책 회의, 국내 증시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이벤트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5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포인트(0.23%) 오른 2414.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410.0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57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 원, 636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선 삼성전자(005930)(-0.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9%), 삼성전자우(005935)(-0.19%), 삼성SDI(006400)(-1.22%), 기아(000270)(-0.12%)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62%), SK하이닉스(000660)(0.11%), LG화학(051910)(1.31%), 현대차(005380)(1.27%), NAVER(035420)(0.64%)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긴 연휴를 앞두고 불안정한 투자환경은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당분간 긴축과 경기부진이라는 두 가지 부담을 함께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7일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 8일 파월 의장 연설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을 둘러싼 경계심리와 관망심리가 맞물리면서 지수 전반적인 흐름이 정체될 것"이라며 "태양광, 조선, 방산 등 특정 테마나 아이폰 밸류체인 등 애플 신제품 공개와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종목 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47%) 내린 782.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6억 원, 37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22억 원을 내다팔며 지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3%), 에코프로비엠(247540)(-1.13%), 엘앤에프(066970)(-2.56%), HLB(028300)(-0.41%), 셀트리온제약(068760)(-0.40%), 알테오젠(196170)(-0.33%) 등이 하락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0.60%), 펄어비스(263750)(0.74%), 에코프로(086520)(0.4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22%)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98포인트(1.07%) 하락한 3만1318.4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2.59포인트(1.07%) 하락한 3924.2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27포인트(1.31%) 하락한 1만163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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