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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오토쇼 첫 참가하는 현대모비스…전기차 격전지 ‘출사표’[뒷북비즈]

14~16일 고객사 전시공간 열어

eCCPM 등 전동화 핵심기술 출격

AR HUD·라이팅 그릴 등 공개

전장부품 위주 영업전략도 발표

올 해외수주액 절반 북미서 거둬

현대모비스가 이달 14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오토쇼에서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을 전시한다. 크기 조절이 가능한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플랫폼이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이달 14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오토쇼에서 라이팅 그릴을 소개한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라이팅 그릴은 전기차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나 차량, 보행자의 의사소통 수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북미 오토쇼(NAIAS)’에 처음으로 참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 독일 뮌헨 모터쇼(IAA)로 유럽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데 이어 이번엔 북미 시장을 정조준한다.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북미 지역 내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하는 만큼 이번 오토쇼에서 전동화 핵심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4~16일 사흘 간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3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14일에는 현지 언론 대상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어 북미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플랫폼 단위 전동화 핵심 부품과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 등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 영업 전략을 전한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 부사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춰 전동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강조할 방침이다.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이 선봉장에 선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이 플랫폼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했다. 차량의 크기에 따라 플랫폼 형태를 조절할 수 있어 전기차 기반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적합하다.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라이팅 그릴’도 소개한다. 전기차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나 차량, 보행자 간 의사소통 수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외에도 차세대 통합 칵핏, 홀로그램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스위블 디스플레이 등 바로 양산 적용 가능한 다양한 미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해 전동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등을 핵심 아이템으로 전면에 내세운다.

북미 지역은 해외 수주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해외 수주도 가장 활발하다. 올 상반기까지 현대모비스가 북미 시장에서 수주한 금액은 17억 달러다. 올해 전체 해외 수주 목표액 37억5000만 달러의 약 45%가 북미에 집중됐다. 북미 시장에서의 수주 규모는 2020년 6억6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4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됐고,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을 넘어서며 3년 연속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개최되는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전동화와 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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