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홀딩스 약세…제철소 생산중단 영향

전 거래일보다 2.57%↓

태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작전과 피해복구 작전을 하는 해병대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6일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해병대사령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강 및 압연 등 전(全) 공정이 중단되자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 42분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57% 내린 24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자회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강 및 압연 등 전 공정이 중단된 사실을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었으나 일시적 가동 중단(휴풍) 중이며 전기공급 회복 시 정상 가동될 예정"이라며 "침수 피해를 본 열연 라인 등 제품 생산공정 복구 시점은 미정이나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광양제철소는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포항제철소 생산 슬라브 일부를 광양 제철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전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침수 지역을 살피고 피해 시설을 점검하며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복구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