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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추석선물에 놀란 자녀 "진짜 써도 돼요? 가보 아녜요?"

이재용, 추석 맞아 직원들에 명절 선물

다자녀 직원 자녀들에 최신 갤럭시 폰 보내

"삼성 다니는 자부심 생겨"…손편지 전달 의사도

삼성전자 제공




“자녀들이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최신 폰을 선물 받고 좋아하면서 친구들에게 그렇게 자랑하더라고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추석을 맞아 삼성 계열사 직원과 가족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자녀를 위해 최신 갤럭시 폴더블폰을 선물 받은 한 직원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추석을 맞아 최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계열사 내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직원 20여 명과 가족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다.

이 부회장은 이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면서 추석에도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 부회장은 다자녀를 둔 직원 10여 명에게는 자녀를 위한 선물까지 챙겼다. 직원 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선물을 보내 실제로 86명이 선물을 받았다.

다자녀 직원 본인과 배우자, 중학생 이상 자녀에게는 최신 갤럭시 폴더블폰을, 12세 이하 자녀들에게는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고성능 태블릿PC를 선물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부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직원들이 배려에 고마워하면서 뜻 깊은 명절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고 전했다.

자녀가 11명(5남 6녀)인 다자녀 직원은 “아이를 키우는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27세인 이 직원의 장녀는 손 편지로 이 부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다른 다자녀 직원은 “자녀를 키우느라 힘들 때가 더 많았는데 이번 선물이 아내와 가족들에게 준 의미는 설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감격스럽다”며 “삼성에 다닌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일부 직원들의 어린 자녀들은 이 부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진짜 써도 돼요? 가보로 간직해야 하지 않나요”라면서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 장기 출장자는 “해외에서 해야 할 일이 더 있어서 선물 받은 굴비를 직접 먹어보지는 못하겠지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최고”라고 반겼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복권돼 경영 일선에 복귀한 후 계열사 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직원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직원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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