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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97.9원 찍자 외환당국 “시장 내 쏠림 모니터링”

1400원 넘을지 시장 관심 집중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 물가 충격이 이틀쨰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나타났다. 환율이 장중 1397원 90전까지 오르며 1400원 돌파 직전까지 내몰리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15일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외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내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회 출석해 “환율이 굉장히 빠르게 상승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전 오른 1391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1397원 90전까지 치솟았다.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1393원대로 다소 진정된 상태다.

전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했음에도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함께 올랐다.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도 환율이 오버슈팅(일시적 급등)하는 등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늘어나는 가운데 달러 수요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인 달러 강세 국면이 전개되는 만큼 빅피겨(큰 자릿수)인 1400원 돌파 가능성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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