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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앉은 우마무스메 운영진·게이머…"재발 방지 힘쓸 것"

카카오게임즈 17일 성남 사옥서 간담회 개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진이 17일 그간 우마무스메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과 문제점을 해명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진과 '게임 이용자 자율협의체' 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두 차례 마차 시위를 벌이는 등 부실 운영을 지탄해온 게이머 측 요구에 따라 성사됐다.

이날 간담회에 카카오게임즈 측 대표로 나온 이시우(사진) 사업본부장 등은 그간 사과문과 각종 공지 게시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각종 공지, 운영 스케줄, 재화 지급 계획, 마케팅 등 운영 전반을 일본 사이게임즈와 협의하면서 결정한다”며 협의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사태를 겪으며 사이게임즈도 한국 시장에 대해 많은 이해를 했고, 급박한 상황이 있다면 카카오게임즈에서 ‘선조치 후보고’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또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조치 상황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본부장은 게이머들의 공분을 산 '이벤트 종료 전 서버 점검' 관련 “사이게임즈와 논의해 점검 시간 변경으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을 위해 구제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만약 게임 내에서 구제가 어려울 경우 게임 외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보겠다”고도 했다.

사이게임즈 본사 측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지난 15일 별도의 메시지를 보내 “사이게임즈의 감수 체제에 미흡한 점이 있었고 카카오게임즈와의 연계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용자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운영진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조직 개편을 통한 대표이사 직속 사업운영 조직 편성 △업무 평가 프로세스 개선 △고객과의 안정적인 소통 창구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총 80명가량이 각 파트와 팀별로 우마무스메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를 '우마무스메 개선 TF'(가칭) 로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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