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감 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1% 하락한 2350선 마감

코스피, 전일 대비 1.14% 내린 2355.66 장 마감

9월 FOMC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되며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삼성전자 상승 전환…LG엔솔은 매물 출회에 5.63% 하락 마감

코스닥에선 게임·2차전지주 하락 돋보여…카카오게임즈 -6%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보다 3.0원 내린 1,385.0원으로 시작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95p(0.25%) 오른 2,388.73, 코스닥은 1.48p(0.19%) 오른 771.52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하락한 2350선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12포인트(1.14%) 내린 2355.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95포인트(0.25%) 오른 2388.73에 출발했으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뤄졌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한때 1200억 원 가까이 물량을 던졌으나 장 막판 대거 사들이며 매도세를 4억 원까지 줄였다. 기관의 경우 417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76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아보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지수 하락에는 9월 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선까지 상승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위안화 약세, 외인 매물 출회에 따라 다시 상승한 것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중 갈등 리스크가 커진 것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BS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 나와 "중국의 대만 침공이 발생할 경우에 미군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중 갈등 심화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한때 5만 5000원선까지 떨어졌지만 이내 회복하며 전일 대비 0.36% 오른 5만 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005380)(0.25%), 삼성SDI(006400)(1.00%)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5.63% 하락한 47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160억 원 넘게 팔아치웠으나 장 후반 대거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 결국 77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67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이 외에 금리인상 우려에 따라 네이버(-0.91%), 카카오(035720)(-2.24%) 등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9%) 오른 771.52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낙폭을 키우며 결국 27.12포인트(1.14%) 내린 2355.66에 마감했다.

코스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이 511억 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3억 원, 117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종목들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6.17%)의 낙폭이 컸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관련 논란이 커지며 6% 넘게 급락했다. 이 외에도 외국인이 매물을 던진 엘앤에프(066970)(-5.16%), 에코프로(-6.88%) 등도 5%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5%), 알테오젠(196170)(-3.10%) 등의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