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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2개월 반에 2300선 붕괴…투자 심리 '꽁꽁'

외국인과 기관 하방압력

美 3연속 자이언트 스텝 여파 지속

경기 침체 우려 이어져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내줬다. 지수가 종가 기준 코스피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7월 6일(2292.01) 이후 약 2개월반만에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도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1포인트(1.81%) 내린 229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98포인트(0.04%) 내린 2331.3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4311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0억 원, 250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18%)와 네이버(NAVER(035420))(1.94%)만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5.73%), SK하이닉스(000660)(-2.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1%), LG화학(051910)(-3.51%), 삼성SDI(006400)(-3.02%), 현대차(005380)(-1.55%), 기아(000270)(-2.02%), 카카오(035720)(-0.49%)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올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도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 우려에 외인 대량 매도 시현하며 하락 마감했다"며 "코스피는 기술적 지지선인 2300포인트를 하회하여 2285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추가적 하락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05포인트(2.93%) 내린 729.3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20%) 내린 749.8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802억 원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0억 원, 363억 원 내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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