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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우영우' 나올까…KT, 美 '워킹데드' 제작사와 협력

올레 tv ‘프라임 슈퍼팩’ 통해 AMC+ 독점 제공

AMC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업


KT(030200)가 AMC네트웍스와 콘텐츠 제작을 협력하고 AMC스튜디오의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

노엘 만자노(왼쪽부터) AMC네트웍스 글로벌 제작 총괄, 래롤드 그로넨탈 AMC네트웍스 부사장,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T




KT와 KT스튜디오지니는 AMC네트웍스, AMC스튜디오와 콘텐츠 제휴 협력 및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MC네트웍스(AMC)는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사업자로 ‘워킹 데드’를 비롯한 유명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한 AMC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T와 AMC는 AMC스튜디오가 제작한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한 AMC+(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올레 tv 대표 월정액 서비스인 ‘프라임 슈퍼팩’에 국내 최초로 독점 서비스한다.

이날부터 시범적으로 프라임 슈퍼팩의 AMC+ 메뉴에서 ‘워킹데드: 오리진’을 비롯한 6개 드라마를 공개한다. 정식 출시는 10월 중으로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프라임 슈퍼팩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전 장르를 아우르는 9만건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레 tv 월정액 서비스(1만 1000원, 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KT스튜디오지니는 AMC스튜디오와 함께 콘텐츠 기획·제작, 투자 사업 등을 논의하며 전방위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 타워로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미국 AMC와의 독점 파트너십 체결은 KT가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판도를 바꾸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AMC스튜디오와 KT스튜디오지니가 보유한 강력한 원천 지적재산권(IP) 교류를 통해 보다 획기적인 콘텐츠로 대한민국, 나아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는 진정한 K-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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