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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 2022는 본격적인 국제협력 기회"

조남준 난양공대 석좌교수

亞 공학·과학기술 '소통의 장'

기업·교육계 등 적극 활용해야

조남준 싱가폴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




“한·아시아과학기술학술대회(AKC 2022)는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혀 있던 아시아에서 연구개발(R&D)과 인력 교류 등 국제 협력을 다시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11월 말 싱가포르에서 AKC 2022를 준비하는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석좌교수(싱가폴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는 28일 서울경제와의 줌미팅에서 “10억 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세계 과학기술계가 모인 싱가포르에서 AKC가 열리는 것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미중 패권 전쟁의 와중에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누구 장단에 맞춰야 할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국 등 서구와 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늘리면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과학기술 교류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중국과 미국 모두와 긴밀한 관계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R&D, 인력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조 교수는 “싱가폴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젊은 과학·공학 인재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하며 한국 과학자들과 싱가포르에 모인 세계 과학자들과의 연계의 장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AKC를 한국의 기업, 교육계,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KC 2022의 주제는 ‘Connectivity: Partnerships and collaboration for science and technology(연결성: 과학기술을 위한 파트너십과 협업)’이다. 11월 24~2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싱가폴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한국의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형태로 열린다.

조 교수는 “이번 AKC를 한국이 아시아 지역 공학·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을 늘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에 싱가포르국립대(NUS)와 난양공대(NTU) 총장 등 현지 산·학·연·정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포항공대(포스텍)·울산과학기술원(UNIST)·연세대·한전공대·태재대·성균관대·한양대 등 대학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삼성·포스코·CJ·차바이오·파크시스템스·CMG제약·DRIMAES·LTIS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성, 의료, 에너지, 환경, 인공지능(AI) 등의 이슈를 놓고 협력 방안을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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