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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IRA 집행 과정서 韓 우려 해소하겠다"

■ 尹, 해리스 美부통령 85분 접견

한은·연준 통화스와프 정보공유

비속어 논란엔 "전혀 개의치 않아"

윤석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전 환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보조금 차별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85분간 접견하고 한미 관계 강화 방안을 비롯해 북한 문제,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전 환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국의 서열 1~3위가 새 정부 출범 5개월이 채 되지 않는 시점에 한국을 찾은 첫 사례가 됐다. 연합뉴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IRA에 대해 “저뿐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도 한국 측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할 때 관련 우려를 전했다. 한국을 찾은 해리스 부통령은 IRA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제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불이익을 받지 않게 조치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친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양국이 금융 안정을 위해 유동성공급장치를 실행하는 방안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유동성공급장치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비속어 논란 보도’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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