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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바꾼 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 도입

'홀세일 클럽'으로 명칭 변경

창고형 할인상품 경쟁력 강화

최대 2% 포인트 적립 혜택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에 새롭게 적용되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간판 이미지/사진 제공-이마트




고물가 시대에 창고형 할인점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마트(139480)가 지난 2010년 처음 선보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전면 개편한다. 명칭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바꾸고 유료 멤버십을 도입하는 한편 창고형 할인점의 핵심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넥스트 트레이더스’의 주요 혁신 방향을 4일 발표했다.

우선 간판을 ‘이마트 트레이더스 (EMART TRADERS)’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TRADERS WHOLESALE CLUB)’으로 바꾼다. 도매·대량을 의미하는 홀세일을 브랜드명에 넣어 대형마트인 이마트와는 전혀 다른 창고형 할인점 본연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클럽’도 도입한다. 그동안 트레이더스는 누구나 쇼핑할 수 있는 ‘열린 매장’ 정책을 이어왔지만, 앞으로는 멤버십 제도를 병행해 기존 고객의 혜택은 유지하면서 멤버십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등급으로 나뉘고 사업자 고객을 위한 스탠다드 비즈와 프리미엄 비즈 등급도 도입한다. 스탠다드 회원은 연회비 3만 원 (비즈 회원은 2만 5000원), 프리미엄 회원은 연회비 7만 원에 가입할 수 있다. 또 구매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TR 캐시’를 스탠다드 회원에게는 1%, 프리미엄 회원에게는 2% 적립해준다.



또 멤버십 가입 고객들은 매월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을 특별 회원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회원 혜택에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연회비를 100% 돌려주는 ‘회원 보증제’도 마련됐다. 유료 멤버십은 내년 1월 정식으로 선보이며, 올해 말까지 얼리버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BI/사진 제공=이마트


마지막으로 트레이더스를 상징하는 ‘빅 웨이브 아이템’(BIG WAVE ITEM)을 출시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2010년 처음 문을 연 트레이더스는 현재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0년과 2021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올리며, 연 매출 3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향후 30개점까지 트레이더스 매장을 늘려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경기 불황, 고물가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확실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체적 혁신을 단행했다”며 “트레이더스만의 방식으로 고객 관점의 창고형 할인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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