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실업률이 전달 대비 되레 하락한 것으로 나오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7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477.50포인트(-1.60%) 내린 2만9449.44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76.09포인트(-2.03%) 빠진 3668.43, 나스닥은 298.48포인트(-2.70%) 떨어진 1만774.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온 9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가 26만3000개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치 27만5000명보다는 적지만 블룸버그통신 집계치 25만명대보다는 많다.
특히 8월 3.7%였던 실업률이 3.5%로 내려왔다. 시장 전망치는 3.7%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4.4%까지 실업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긴축이 불가피함을 보여준다. 실제 이날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 3.9%를 돌파했다. 피터 부크바 브리클리 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자리 증가 수치는 예상대로였지만 시장은 실업률을 주목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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