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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美 배터리 공장 첫 방문

GM 합작공장서 스마트팩토리 점검

IRA 등 대응…이달 말 그룹 사업보고회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달 초 폴란드를 방문한 데 이어 보름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1공장을 방문했다. 이 공장에서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집중 투자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중점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9년 12월 GM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부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총투자금은 23억달러(약 3조2800억원)로, 연간 생산능력 목표는 40기가와트시(GWh)다. 지난달 초부터 배터리 셀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르면 연말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회장이 미국 출장에 나선 것은 이달 초 폴란드 출장에 이어 약 보름 만이다. 폴란드 출장은 2019년 4월 회장으로서 처음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후 3년 만의 공개 해외 일정이었다.

업계에서는 구 회장이 연이어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을 두고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경영에 직접 나섰다고 보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나 북미산 배터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는 내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미국에서 발효되면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구 회장은 사장단 워크샵에서 “경영 환경의 변화가 클수록 그 환경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미래의 모습을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구 회장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 일정으로 그룹 사업보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보고회에서는 올해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미래준비 차원의 역량 보강 방안, 주력 및 성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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