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E1 ‘청정 수소·암모니아’ 협업

생산·운송 등 밸류체인 전반 합심

기술 공유·인프라 구축서도 협력

박인원(오른쪽)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 BG장과 구동휘 E1 신성장사업 부문 대표가 24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E1과 함께 청정수소·암모니아 공동사업을 시작한다.

24일 두산에너빌리티와 E1은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정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저장·운송·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수소·천연가스 혼합연소 수소터빈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크래킹(cracking)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또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E1은 LPG 저장·운송·공급 인프라 및 유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수요 발굴, 청정수소·암모니아 유통 방안 모색 등 최적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 BG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청정수소의 대중화와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