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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만 보던 선수들이 레슨…골프 꿈나무들 '꿈같은 시간'[서경클래식 27일 개막]

이정은6·김수지·유해란 등

일일 선생님으로 나서 소통

26일 핀크스GC 북코스에서 진행된 제주 지역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 행사에서 한 주니어 골퍼가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깜짝 놀란 최예림(오른쪽)의 표정이 눈에 띈다. 서귀포=권욱 기자




26일 핀크스GC 북코스에서 진행된 제주 지역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 행사에서 최예림(왼쪽)과 이가영이 주니어 골퍼들의 스윙 동작을 봐주고 있다. 서귀포=권욱 기자


롤모델을 만난 아이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들은 스윙에 대한 조언부터 투어 선수가 되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26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 북코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열릴 동·서 코스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선수들의 지도 아래 연습볼을 친 주니어 골퍼들은 맞은편 북코스로 이동해 한 홀을 선수들과 함께 돌았다. SK핀크스가 마련한 ‘제주 지역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 행사였다. 이정은6·김수지·유해란·이가영과 SK네트웍스 소속 선수인 이승연·최예림이 꿈나무 골퍼 9명의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선수들은 샷 연습, 필드 라운드, 기념 촬영으로 이어지는 일정 내내 각자 맡은 어린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알찬 시간을 선사했다. 임지윤(월랑초5) 양은 “TV로만 보던 선수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레슨을 받으니 신기하다. 좋아하는 김수지 선수를 만나서 더 좋았다”며 “스윙 스피드를 늘리려면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지 알게 돼서 정말 유익했다. 오늘 만난 선수들처럼 언젠가 훌륭한 투어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꿈나무 골퍼들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귀포=권욱 기자


이승연은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어릴 적 생각이 나서 더 애정이 생겼고 그래서 더 세심하게 레슨해 주려고 노력했다”며 “제가 골프를 시작할 때는 이런 이벤트가 거의 없었는데 점점 더 환경이 좋아지는 것 같아 흐뭇했다”고 말했다. 최예림은 “저랑 띠동갑인 열두 살 친구와 오늘 함께하면서 ‘나도 이런 때가 있었는데’하면서 추억에 잠겼다. 스윙 궤도에 대해서 여러 얘기들을 해줬는데 앞으로 골프를 배워가면서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쓰고 있는 SK핀크스는 꿈나무 레슨뿐 아니라 대회 기간 소상공인 부스도 마련한다. 갤러리 플라자에서 수제 양갱(소소담), 한라봉 수제 비누와 천연 화장품(김현정코스메틱), 가죽공예(귤림공방)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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