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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외환시장서 원화 거래 비중 1.9%…52개국 중 12위

2019년 대비 0.1%P 하락했지만 순위 동일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발권국에서 현금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추석자금 방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에서 하루 거래되는 금액이 3년 전보다 2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한국 원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감소해 2019년 조사 때와 같은 19위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7조 5000억 달러로 직전 조사인 2019년 4월(6조 6000억 달러) 대비 14.1%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이 거래액은 하루 평균 677억 4000만 달러로 2019년 4월(553억 2000만 달러) 대비 22.5% 늘었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2019년 4월(15위) 조사 때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 원화의 거래 비중은 1.9%로 조사 대상인 52개 권역(홍콩 등 포함)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역시 3년 전과 같은 수준이다. 원화 거래 비중은 2010년 11위에서 2013년 17위, 2016년 15위, 2019년 12위 등을 기록했다. 한국 거래 규모(15위)보다 원화 거래 규모(12위) 순위가 높은 것은 우리나라 외환상품시장 규모에 비해 해외 등에서 이뤄지는 원화 거래가 많기 때문이다.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88.3%에서 88.5%로 확대됐다.

4월 중 전 세계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5조 2000억 달러로 2019년 4월(6조 4000억 원) 대비 18.8%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108억 2000만 달러로 2019년 4월(85억 2000만 달러) 대비 26.9% 증가했다.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서 0.2%로 확대돼 20위에서 17위로 올랐다. 원화 거래 비중도 0.4%에서 0.9%로 확대돼 순위는 11위에서 8위로 3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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