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와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7일부터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개인 신분 확인과 면허 자격 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효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공공기관 등 제휴 되지 않은 일부 사용처에서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용자는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신원 확인과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협업해 현재 23개 혁신공유대학의 학생증을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강원대, 경기과학기술대, 경남정보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대구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영진전문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동대, 한양대 등이 대상이다.
해당 학교의 학생들은 삼성페이 앱의 '모바일 신분증'에서 '학생증 추가'를 선택하면 SK텔레콤 모바일지갑으로 자동 연결돼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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