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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대타 끝내기포…SSG 통합우승에 1승 남았다

7회까지 0 대 4 끌려가다 8회 2점, 9회 3점

마흔살 김강민 스리런, 또 PS 최고령 홈런

SSG 김강민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9회 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9회 말 터진 김강민의 짜릿한 대타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5차전을 잡았다. SSG는 이제 대망의 통합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5 대 4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만든 정규 시즌 1위 팀 SSG는 한국시리즈 제패까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눈앞에 뒀다.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에 7회까지 0 대 4로 끌려가던 SSG는 8회 말 최정의 2점 홈런으로 추격전을 시작하더니 9회 말 3점을 뽑으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궜다. 박성한이 볼넷, 최주환이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선 것은 마흔 살의 베테랑 대타 김강민. 김강민은 최원태의 시속 144㎞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노린 듯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1차전에서도 9회에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을 쏴 올렸던 김강민은 운명의 5차전에서도 마지막 순간 끝내기 대포를 터뜨리며 베테랑의 힘을 유감 없이 과시했다.

전신 넥센 히어로즈 시절을 포함해 2014년, 2019년 한국시리즈에 올라 두 번 모두 준우승에 머문 키움은 벼랑에 몰렸다.

지난해까지 양 팀이 2승 2패로 맞선 채 진행된 KS에서 5차전을 이긴 팀이 축배를 든 사례는 10번 중 8번에 달한다. 두 팀의 6차전은 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윌머 폰트(SSG)와 타일러 애플러(키움)의 선발 투수 대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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