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조광ILI(044060)가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라인(LINE) 프로젝트에 안전밸브를 공급한다. 시차를 두고 동일하게 지어질 예정인 찬드라아스리페트로케미칼(TPIA)의 제2 석유화학단지(CAP2) 플랜트 건설에 대한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광ILI는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에서 안전밸브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가 진행중인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로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함께 찔레곤 지역 약 99만㎡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25년 완공 예정이며, 39억달러(약 4조 7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광ILI는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의 초대형 석유화학단지에서 추가적으로 신설하고 있는 TPIA의 CAP2 플랜트 건설에 대한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TPIA는 연간 최대 800만톤 생산량을 목표로하며, 최종 투자 규모는 최대 50억 달러(약 6조 6,000억원)로 추산된다.
조광ILI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에서 안전밸브 수주를 받았다"며 "TPIA CAP2 플랜트 건설도 동일하게 지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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