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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CPI 7.7%…예상 하회에 나스닥 5.6% 폭등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폭등

10년 물 국채 3.89%로 급락

애플 6%·엔비디아 8%대 상승 중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밑돌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등 출발했다.

1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5분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897.98포인트(2.65%) 오른 3만3411.9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56.08포인트(4.16%) 오른 3904.65, 나스닥은 583.39포인트(5.63%) 뛴 1만938.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온 10월 CPI는 전년 대비 7.7%로 월가 예상치 7.9%보다 낮았다. 전월 대비로는 0.4%였다. 전망치 0.6% 대비 0.2%포인트(p) 적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CPI도 전년 대비 6.3%, 전월비 0.3%로 예상을 하회했다. 전체적인 수치가 모두 생각보다 낮았다.



냇웨스트의 존 스릭스는 “이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75%p의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속하기보다는 속도를 늦추고 곧 피크를 찍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좋은 CPI에 미 국채금리도 급락했다. 전날 연 4.2%도 넘었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이날 오전 한때 3.89%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금리에 영향을 받았던 기술주도 이날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각각 8.2%, 4.9%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애플은 6%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춰 나스닥은 폭등했으며 FTX 유동성 사태로 심리가 나빴던 암호화폐도 CPI가 살렸다. 비트코인의 경우 10월 CPI 발표 직전 개당 1만6400달러였던 것이 오전8시30분 이후 수치가 나온 직후 급등해 1만7500달러대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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