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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창사 이래 최고 실적…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306% 상승

뷰티·패션 브랜드 성장세…내년 상장 준비 척척

자료 : 에이피알




온라인 소비자 직접 방식(D2C)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영업 이익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에이피알은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95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3분기만에 누적 매출 2695억원과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2021년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연 매출 2591억원과 영업이익 142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매출 성장세 유지 속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두 개 분기 연속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3분기 영업이익(12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전기 대비 8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1% 급증했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13.2%)에 진입했다.

에이피알은 올 4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연매출 4000억원과 영업이익 300억원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3분기 596억원의 평균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4분기에만 8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평균(35억원) 대비 63% 높은 57억원이었다.



에이피알의 실적상승은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앞세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가 견인했다. ‘더마 EMS샷’, ‘유쎄라 딥샷’, ‘ATS 에어샷’, ‘부스터 힐러’ 4종으로 구성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상반기 TV 광고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미디어 캠페인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홈뷰티 시장을 선점했다. 하반기 들어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접점 확대와 TV 간접광고(PPL), 국내 홈쇼핑 운영으로 40~50대 고객을 잡았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진행한 프로모션들이 성공했다. 메디큐브의 주력이었던 더마코스메틱 제품들도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메디큐브 브랜드의 기대 매출은 2000억원에 달한다.

에이피알은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불확실성한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도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11월 기준 해외 8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큐브 외에도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는 일본 최대 패션 이벤트에 특별 초청받는 등 한류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국내 107개 매장에 이어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글로벌 1호점을 오픈 예정인 포토그레이, 홍콩에서 인기인 글램디바이오 등 다양한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포맨트’(FORMENT)는 앱솔루트 보드카와의 콜라보 등 시즈널 한정판 전략으로 국내 30대 브랜드 중 유일한 K-향수로 올라섰다.

에이피알은 신한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예정된 상장 일정에도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3개 분기 만에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한데 이어 상장 대표 주관사도 선정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멈춤 없는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입증해가면서 내년 3분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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