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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외형 성장은 하지만 수익성 개선 없어 우려" [Why 바이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3Q 매출 1597억원·전년比10.1%↑

광고선전비·원자재 비용 등 증가로

매출 회복 대비 수익성 개선 더뎌

동국제약 청담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086450)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 대비 외형 성장은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16일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동국제약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동기가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성장률이 큰 의미가 없고, 수익성 개선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데 우려감이 있다고 해석했다. 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1597억 원, 영업이익은 2.8% 성장한 119억 원, 순이익은 39.3% 증가한 118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액은 6554억 원, 영업이익 72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기존 연간 실적 추정치에서 매출액은 낮추고 영업이익은 높였다. 다만, 과거 10년 이상 역성장 없이 이어온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주가는 1만 7200원이고 목표 주가는 2만 2000원으로 설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수익성이 과거 대비 낮아진 원인으로 광고선전비를 우선 꼽았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광고선전비가 올해 1분기 101억 원에서 2분기 158억 원, 3분기 168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데 사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원재료,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 증가와 판매수수료도 지난해 3분기 207억 원에서 올해 239억 원으로 크게 상승한 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OTC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성장한 347억 원, 전문의약품(ETC)은 12.4% 늘어난 414억 원, 헬스케어는 13.9% 증가한 468억 원을 기록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6% 성장한 259억 원, 해외 사업은 20.3% 감소한 105억 원의 매출을 보였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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