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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심각성 일깨운 나광국 전남도의원 '5분 발언'…물관리 컨트롤타워 시급

섬지역 제한급수까지…범도민 절수 캠페인 제안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




식수난을 걱정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고질적인 물 부족을 겪는 전남 일부 섬 지역에서는 이미 제한 급수에 들어가는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식수원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의 5분 발언은 그 경각심을 더욱 일깨워 줬다

나광국 전남도의원은 16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가뭄으로 말라가는 식수원을 지키기 위해 범도민 절수 캠페인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광주지방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광주·전남 강수량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으며, 내년 1월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나 의원은 “가뭄으로 전남의 4대 광역상수원인 주암, 장흥, 평림, 수어댐의 저수율이 예년 평균을 크게 밑돌면서 수돗물 공급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고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 제한급수를 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에서 쌀이나 석유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공공비축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물은 오로지 하늘에만 의지하는 상황이다”며 “가뭄이 장기화된 지금은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절수 대책이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샤워시간 줄이기, 빨래 모아하기, 허드렛물 재활용하기, 설거지는 물 받아서 하기 등의 절수 대책을 제시하면서 전남도 차원의 범도민 절수 캠페인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처럼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물관리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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