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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동반 부진 영향에…제조업지수 석달만에 최저치

PSI, 10월보다 떨어져 77 그쳐

재고는 오른 반면 투자는 하락

내달에도 車·철강 빼곤 먹구름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한 데 따른 여파로 이달 제조업업황지수가 석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음 달에도 자동차와 철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 업종에서 부진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20일 226개 제조 업종에 대한 ‘전문가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11월 제조업의 업황 현황 PSI는 10월(80)보다 하락한 77로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수(79)와 수출(82)은 각각 4개월과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생산(92) 역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또 재고(117)가 2020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반면 투자(80)는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93)와 정보통신기술(70), 소재(71) 부문이 모두 기준선을 밑돌았다. 세부 업종별 PSI에서도 자동차(110)만 유일하게 기준선을 웃돌았다.

문제는 다음 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월 제조업 전망 PSI는 이달 11월(70)보다 7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전망치가 전월(91)보다 21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12월 전망치는 상승 전환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다음 달 내수(81)와 수출(79) 전망치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3포인트씩 하락했으며 생산(88)과 투자(75) 역시 4포인트씩 떨어졌다. 세부 업종별로는 자동차(106)와 철강(100)만 기준선을 회복하거나 웃돈 반면 가전(60), 휴대폰(68)은 20포인트, 12포인트씩 떨어졌고 바이오·헬스(70)도 5포인트 하락하며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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